남과 북은 통일을 대비하여 공동경비구역에 시범학교인 남북공동초등학교를 세운다. 태극기가 펄럭인다. 평화로운 대성동 자유의 마을. 마을이장이 나오면서 마을주민들과 대화를 나눈다. 종학 어머니와 은별 어머니는 고추를 손질하며, 찐따 할아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한다. 담 길을 따라서 달려오는 종학, 다른 아이들도 종학과 함께 달린다. 아이들은 무덤가로 향한다. 무덤가에 도착한 아이들은 함께 뛰어 놀고 있다. 종학은 아이들에게 군에서 열리는 마라톤대회에서 1등을 하자고 외친다. 한 아이가 종학에게 꿈도 야무지다하고 놀린다. 다른 “아이가 못할 게 뭐 있어? 애들아 안 그래?”라고 이야기를 한다. 무덤에서 “야 이놈들아! 아프니까 내려들 오라고!” 찐따 할아버지가 이야기를 한다. 아이들은 깜짝 놀라 바로 내려와 무덤에 절을 한다.